글쓴이 | 이택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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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신경과 |
전문분야 | 말초신경병, 근육질환, 척수질환, 두통, 어지러움 |
관련 클리닉 | 뇌전증 클리닉 , 뇌졸중 클리닉 , 수면 클리닉 , 파킨슨병 · 운동장애 클리닉 , 두통 클리닉 , 기억장애 · 치매 클리닉 , 어지럼증 클리닉 |
편두통은 사춘기 전에는 남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지만 성인은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약 3배 많이 발생한다. 특히 15세에서 50세의 가임기 연령대에서는 남성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다. 또한 발병 시작이 초경이 시작하는 사춘기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들을 볼 때 편두통이 여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편두통이 있는 여성 환자의 60%에서 생리주기 특히 월경기에 편두통이 심해진다. 월경과 관련된 편두통에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주된 역할을 하는데 월경 시작 전후 2일 정도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변화하며 두통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는 모든 편두통이 월경기에만 나타나 심한 생리통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임신기간 중에는 에스트로겐이 고농도로 유지되어 한시적으로 두통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출산 후 빠르게 감소되어 다시 임신 전의 편두통 상태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한편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편두통이 좋아질 수 있는데 이는 모유수유 시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분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