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CHINESE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통합검색 전체메뉴보기

  1. 쏙쏙정보
  2. 건강정보
  3. 질병정보
질병정보

생각보다 흔한 공황장애


더 이상 연예인병이 아니다, 생각보다 흔한 공황장애 최근 방송인 정형돈 씨를 비롯해 유명인들의 고백으로 공황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공황장애, 하지만 여전히 높은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극심한 공포에 휩싸여 직장인 A(35, 여)씨 고속버스를 타고 가던 중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느꼈다. ‘괜찮아 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숨이 가빠지고 답답한 느낌이 심해졌다. 가슴이 두근거렸고,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손발의 감각이 둔해지는 것이 느껴졌으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여 다급히 기사님에게 차를 세워 줄것을 요구했다. 이후 A씨는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심전도를 포함한 검사를 실시했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내과에서는 갑상선, 심폐질환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나 역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런 사건이 있은 후 A씨는 같은 경험을 다시 할까 걱정스러워 버스를 타지 못하게 됐다. 또한 A씨는 버스를 타지 않더라도 피곤함을 느낄 때면 공기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을 시작으로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서너차례 더 경험하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여 정신과적 면담을 한 후, 공황장애를 진단받았다.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병원 찾아야 공황장애는 반복적으로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경우다. 공황장애의 평균 발병 연령은 20~24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많다. 공황장애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게 만성적인 경과를 밟고, 다른 특정 불안장애나 우울장애, 물질사용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치료가 복잡하고 어려워지므로 반드시 발병 초기에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가족치료, 그룹치료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세로토닌 선택적 수용체 차단제, 삼환계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사용되며 효과가 있으면 8~12개월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인지행동치료는 약물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 또는 약물치료의 효과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되며 장기적인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공황장애로 의심되는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다.




이전글 임신 중 체중 정상 범위의 진실 2016-03-29 2,114
다음글 [의사자녀 엿보기] 쾌적한 환경으로 알레르기 비염 다스리기 2016-02-01 2,011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로고

요청하신 내용을 처리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