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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과 간


*간질환에서의 약물사용 지침
모든 약물은 간에서 대사가 일어나 담즙이나 소변으로 배설된다. 따라서 간기능이 저하되는 간 질환 환자의 경우 이들 약물이나 그 대사산물이 간 속에서 정상인에 비해 많이 남게 되어 독성 간질환을 더 잘 일으킬 수 있다. 간손상이 심하지 않은 간염환자의 경우에는 약물 사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지만 간경변증의 경우에는 약물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특히 수면제의 경우 작용시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꼭 필요시 복용 양을 줄여야하고 복수가 동반된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를 사용할 경우 복수가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간질환의 치료목적으로 천연성분의 식물제제를 사용시에도 역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간질환을 가진 환자는 반드시 자신의 간질환 진행정도를 정확히 알고 진료시 반드시 담당의에게 자신의 상태를 고지해야 불행한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약물의 간독성 여부
약을 복용하고 난 후 2~3일 후부터 또는 복용 중 12개월 사이에 다음과 같은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이 수일간 지속되면 간독성 여부를 의심 할 수 있다.
-구역질(Nausea)
-식욕부진(Anorexia)
-피로 권태(Fatigue&Malaisea)
-오른쪽 매 아래 갈비뼈 부위 불쾌감(통증)
-흑색 배뇨
-가려움증과 황달

*확인해야 할 두가지 진단
증상이 나타난 자는 두가지 방법으로 간 독성을 확인하게 된다.
그 하나는 간 손상 정도 (Liver injury)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또 하나는 간 기능 장애(Functional abnormality)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두 가지 다 외래를 통해 진단해 볼 수 있다. 간에 부작용을 나타내는 약을 복용하면 약물이 간 세포를 파괴한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여러가지 화학 물질이 파괴된 간 세포로부터 혈액 중으로 유리되어 나온다. 이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증가하면 간 손상으로 판단하게 된다.

 *약의 부작용 여부 판단
약의 간독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순을 거쳐 최종적으로 약물 기인성임을 판단하게 된다.
-담도계 이상이 없을 때(초음파,CT,MRI등)
-바이러스성 간염이 아닐 때 (A,B,C,E형 : 혈액검사)
-자가면역 반응이 아닐 때(혈액항체로 판단)
-음주로 인한 경우가 아닐 때(GPT,GOT검사)
-유전 체질성이 아닐 때
-심장 질환성이 아닐 때

 *음주자가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 여부
증상이 있건 없건 술은 간을 손상시킨다. 약을 먹건 안 먹건 음주자들은 GPT,GOT등 생화학적 수치가 올라간 자들이 많다. 따라서 음주자가 약을 복용할 때는 그 약이 간 세포에 유해한지를 알아 보게 된다. 음주자는 일반적으로 GOT(AST)수치가 GPT(ALT) 수치보다 2배 이상이다. 만약 GPT가 GOT보다 높아졌다면 약물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예측 해 볼 수 있다.

*지질 저하제(statin계)의 생리적 적응
Statin계 지질 저하제를 복용하는 경우 간 손상으로 인해 GPT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약을 계속 복용하게 된다. 다행히 statin을 계속 복용해 가는 동안 생리적 적응 현상이 일어나 GPT수치가 정상화되고 statin에 의해 간이 손상되지 않는다. 이러한 생리적 적응 현상을 일으키는 약들이 많다.
 

사진 이미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약제팀 황혜경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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