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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의 특징과 영양


감의 특징과 영양
겨울철 감기 예방하고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에 좋아요


옛부터 “잎이 무성한 감나무 밑에 기대서 있기만 해도 건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감나무 열매는 물론 그 잎까지 몸에 이롭다.

감은 수분 83%, 당분 14%로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이어서 소화 흡수가 잘된다. 또 비타민A가 100g당 400IU가 들어 있고 비타민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어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함암 작용과 피부를 탄력 있고 강하게 하는 특성이 있다.

감 한 개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6~8배가량 되는 28mg이 들어있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량을 섭취할 수 있으며, 특히 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이나 물, 공기 등에 쉽게 파괴되지 않아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우리 몸의 면연력을 높여 환절기 감기 예방과 술 마실 때 안주 삼으면 숙취도 예방할 수 있다.

감 못지않게 감잎에도 비타민C가 풍부해 어린잎에는 100g당 500mg이, 다자란 잎에는 200mg이 들어 있다. 다자란 잎을 기준으로도 딸기나 귤보다 비타민C가 훨씬 풍부하다. 또 루틴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어 지혈작용을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감에 든 식이섬유소는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해서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한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 같이 먹으면 좋지 않아요
:게와 감

게는 식중독균의 번식이 잘 되는 고단백 식품이고 감은 수렴작용을 하는 탄닌 성분이 있어 게와 감을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을 수반하는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도토리묵과 감
도토리묵을 먹고 후식으로 감이나 곶감을 먹는 것은 나쁜 배합이 된다. 감이나 곶감에도 떫은맛을 못 느끼는 불용성 탄닌이 존재하기 때문에 변비가 심해질 뿐만 아니라 빈혈증이 나타나기 쉽다.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탄닌과 결합해서 소화습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도토리묵과 감은 함께 먹는 경우는 드물지만 후식으로 함께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고 빈혈증이 나타나며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탄닌과 결합해서 소화흡수를 방해한다.

:간과 곷감
간에는 단백질을 비롯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많이 들어있으며 감에는 떫은맛을 내는 탄닌이 들어 있어 철분의 결합을 방해하고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는 타닌산철이 된다.

◆ 같이 먹으면 좋아요
:곶감과 호두
호두에는 콜레스테롤 치수를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이 60% 이상 들어 있어 곶감이 가지고 있는 변비 걱정을 없애는 효과가 있으며, 감의 비타민C와 호두의 신장기능 보완 효과가 더해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tip: 감잎차 만드는 법!!
감잎차는 비타민C가 풍부한 6~7월 어린잎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1. 감잎을 씻어 가로 3mm 크기로 채를 썬다.
2. 달군 찜통의 시루 위에 얹고 두껑을 닫은 후 1분30초 동안 찐다.
3. 꺼내서 30초 동안 식힌 다음 한 번 더 쪄낸다.
4.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 후 습기가 들어가지 않는 용기에 보관한다.

** 끓인 물에 감잎을 넣고 5~10분쯤 우려낸 다음 마시는데 하루 10g 정도가 적당하다.

감의 떫은 맛 없애기
1. 항아리에 감을 넣고 40℃로 데운 물을 항아리에 부워 30분간 감을 데운 후 다시 40℃의 물을      부은 후 항아리를 밀봉해 3~4시간 두며 30℃ 정도를 유지해 준다.
2. 15kg 정도의 감에 주먹만한 드라이아이스를 신문지로 싸서 상자 맨 아래쪽에 넣고 그 주위에 감을 쌓아 스티로폼 상자에 밀봉해 두면 탄산가스에 의해 감의 떫은맛이 없어진다.
3. 보통 항아리에 감을 80% 채우고 물을 부은 다음 천일염을 적당히 넣고 담가 놓으면 떫은맛이 없어  진다.

홍시 만드는 법
감 위에 신문지를 몇장 깐 후에 사과나 사과껍질을 올려놓으면 사과에서 나온 에틸렌이라는 식물 노화호르몬이 감의 숙성을 촉진하고 사과의 사과산과 감의 탄닌이 중화반응을 일으켜 금방 홍시로 변한다.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영양팀 유순정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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