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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시선

[고혁재 교수]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의 갑작스런 통증


# 직장인 박모(남·32)씨는 최근 밤마다 발목 통증으로 잠을 설치기 일쑤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지만 얼마 전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오는 데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아파 병원을 찾은 박씨는 검사 결과 ‘통풍’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통풍이란 우리 몸의 특정한 물질 대사 과정의 이상으로 체내에 요산이란 물질이 과다하게 축적돼 발병하는 질환이다.
요산은 크게 두 가지 경로로 체내에 만들어지는데 하나는 음식물 중 단백질에 포함돼 있는 퓨린이 분해돼 만들어지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우리 몸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다.

이는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요산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이 습관적으로 과식을 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면 발작형태로 갑자기 관절염이 일어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리한 운동 등 몸이 피로할 때 체내 노폐물의 축적과 함께 혈중 요산수치가 올라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은 대부분 급성 통풍 발작으로 시작한다. 통풍 환자들은 대개 음주나 심한 운동, 단백질의 과섭취가 있은 후 새벽에 갑작스런 심한 관절통으로 잠을 깨며 관절은 붉게 색깔이 변하고 붓고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고 팔꿈치, 발목, 무릎 관절 등에 발생하기도 하고 수일 내 저절로 증상이 좋아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전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고혁재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관절염의 통증에만 관심을 두고 통증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 치료를 시작했다면 일생동안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평생 통풍질환으로 고생하거나 신장질환, 뇌혈관장애 등과 같은 심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과식, 음주, 흡연, 심한 운동을 삼가고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억제해서 급성발작의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음주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맥주는 퓨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2016. 7. 26.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보도자료>

류마티스내과 고혁재 교수 진료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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