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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시선

[황현석 교수]고강도 운동 90분 이상 하면, 면역력 떨어져


운동 중독, 왜 위험할까

심장에도 스트레스, 부정맥 위험… 근력운동 과도하면 근육 녹기도

 

운동 중독이 위험한 이유는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운동을 적당히 하면 면역력이 높아 지지만, 과도하게 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최대 심박수를 70% 이상 사용하는 격렬한 고강도 운동(달리기나 에어로빅 등 숨이 많이 차는 운동)을 90분 이상 할 경우 오히려 면역기능에 손상을 가져온다. 고강도 운동을 90분 이상 한 후 혈액을 채취해봤더니 1~2시간 동안 면역세포의 숫자와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면역기능을 낮추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증가했다.

 

운동 중독의 위험성 고강도의 운동

부정맥 위험도 높인다. 최근 호주 심장당뇨병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운동 선수들을 대상으로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 발병에 관한 12편의 연구결과를 분석해보니, 매일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에 스트레스가 생기고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의 운동이 자율신경의 불균형, 심장비대 등을 초래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근육 운동을 오랜 시간 과하게 하면 근육이 녹는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도 있다. 최근에는 크로스핏(단시간에 여러 운동을 번갈아 하는 운동) 같은 고강도 근육운동으로 인해 횡문근융해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황현석 교수는 "우리 병원만 해도 작년 대비 40% 환자가 늘었다"며 "근육 운동을 갑작스럽게 과도하게 하면 근육세포에 충분한 산소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근육세포 파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무리한 운동은 스포츠탈장도 유발한다. 스포츠탈장은 무리하게 근육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다가 생기는 질환이다. 전체 탈장의 75~90%를 차지한다.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져 구멍이 나면서 장이 압력에 의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오는 현상이다. 대부분 과격하고 허리를 많이 구부리는 운동을 할 때 발생한다. <2016. 5. 18.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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