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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 갑상선외과 선우영 교수 2016-10-19

선우영 교수
환자분과 같은 진단을 받고 진료실 밖에 앉아계신 분들도 있고, 또 환자분보다 훨씬 젊은신 분도 많아요.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유방암 절제 · 성형 동시수술로 환자 마음까지 위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선우영 교수는 유방과 갑상선의 양성 및 악성질환, 즉 암 환자를 진료한다. 그중에서도 유방암이 전문이다. 실의에 빠져 있는 환자를 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선 교수만의 원칙이 하나 있다. 바로 '환자를 측은하게 대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럴수록 환자는 약해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다. 대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려 노력한다. 환자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끊임없는 자기계발, 유방암 수술 후 국소성형 분야 경쟁력 갖춰
선 교수는 환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본인의 실력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의사로서 자존심은 접어둔 채 수년간 쉬지 않고 배움의 길을 걸었다. 그 결과 유방암 수술 후 국소 성형(oncoplastic surgery) 분야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췄다. 거기에 부드럽지만 확고한 말투로 환자를 이끈다. 환자의 신뢰는 자연스럽게 뒤따랐다.
2005년 전문의 취득 후 처음 진로를 정할 때는 외과 중에서도 수술이 제일 어렵다고 하는 혈관외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지도교수께서 유방외과도 같이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씀을 하셨고, 유방암 환자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유방암 수술을 더 많이 하게 됐죠. 그 당시에는 유방암 수술 시 외과의사가 암을 떼고 나면 성형외과 의사가 미용적 수술로 뒷마무리를 하는 식이었어요. 전 혈관외과 수술을 겸하다보니 웬만큼 수술에 자신이 생겼고, 유방성형을 직접 해보겠다고 요청했습니다. 그 후로 유방암 수술 후 국소 성형(oncoplastic surgery)을 직접 하고 있습니다.
선 교수는 환자가 만족해하는 것을 보면서 더욱 이 분야에 매진하게 됐다. 수도권의 대형 병원은 물론 지역의 대학병원까지도 유방암 분야 명의가 있다면 찾아가 연수를 받는 등 다양한 수술을 경험하고 배워왔다. 의사로서 타 지역 병원까지 가서 연수받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선 교수의 환자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유방암 환자는 특히 여성성을 잃는다는 공포를 갖고 있어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저에게 유방보존술을 받으신 많은 환자분께서 절제를 크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표시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합니다. 사실 그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환자에게 위로받고 깨달음 얻는 일 많아 감사해
하루 24시간 바쁘고 치열한 일상에 지칠 법도 하지만 선 교수는 환자에게 위로와 힘을 얻는다.
은사님의 사모님이 환자로 오신 적이 있어요. 그 분도 의사셨는데 저에게 수술을 세 번 받으셨습니다. 초기 유방암이었는데 미세하게 의심스러운 부위가 있어 두 번은 진단 목적으로, 마지막 한번은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죠. 저도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유방을 절제하게 되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분께서는 오히려 생명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하셨어요. 절제술까지 했는데 오히려 제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환자를 보면서 더욱 열심히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전문의가 되고 군대에 다녀온 후의 일화도 전했다. 군복무를 하던 3년 사이 맹장수술 분야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트렌드가 돼 있었던 것. 선 교수는 15세 여학생의 맹장수술을 복강경으로 진행했고, 수술이 잘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합병증이 생겼다.
선우영 교수
배꼽 아래로 약 10cm 정도 절개를 더 하고 나서 문제혈관을 찾아 지혈에 성공했습니다. 어린 여자아이에게 큰 흉터를 불필요하게 남긴 셈이죠. 그리고 그 때 다짐했습니다. '다시는 나의 실수로 인해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지 않겠다'라고. 수 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그 환자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최신 지식 공유
선 교수가 이끄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는 매월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전국의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의사들과 함께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어려운 환자에 대해 논의한다. 선 교수는 이러한 노력들이 유방·갑상선 외과의 경쟁력이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했다.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신 기술을 익히고 시스템도 갖추는 등 여러 가지로 노력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방암은 재발률이 비교적 높아요. 전체 유방암 환자 중에서 10~20%가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고, 진단 시 진행이 많이 되어 있을수록 재발률이 높죠. 환자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암을 극복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환자분들은 좌절 또 좌절을 하며 어쩔 수 없이 가족 손에 이끌려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지만 이럴 때 의료진 또한 힘이 듭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분들은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질문을 하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삶을 바꿔갑니다.
시간이 갈수록 세상은 변하지만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하는 열정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선 교수. 대학 시절 “유명하지 않더라도, 돈을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내 앞에 있는 환자를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다져왔던 선 교수의 꿈은 이미 이뤄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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