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은 서울성모병원 췌담도암 협진팀장을 역임한 이상권 간·담·췌외과 교수와 치료내시경(ERCP) 전문가 박원석 소화기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료 방식을 조합해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는 ‘드림팀’이다. 이상권, 박재우 교수(간·담·췌외과), 박원석, 송명준, 김석환, 백규현 교수(소화기내과), 박지찬(종양혈액내과), 허길자 교수(방사선종양학과), 김지창, 박건, 여동명 교수(영상의학과), 설혜정 교수(병리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의 교수들은 정기적인 컨퍼런스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있으며 각 임상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개별 환자에게 최선의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 담낭, 담도, 췌장 질환은 질환 자체의 특성상 장기가 복잡하고 섬세하게 모여 있는 위치에 질병이 발생해 진단 과정에서부터 협진이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이다. 또 변이가 많아 치료 과정 역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며 환자 개개인별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간·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이 운영되면서 그동안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거치면서 들였던 시간과 비용이 최소화 됐고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도 제공된다. 특히 진단이 불분명하거나 치료 방침 결정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암의 진행 정도, 기능, 환자의 몸 상태를 따져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전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상권 교수는 “협진의 장점은 적절한 치료 시기에 최적의 치료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라며 “외과적 절제수술을 할지, 수술을 한다면 위치와 크기에 따라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지,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언제 어떻게 진행할 지 등 모든 치료 방향이 전문의들 간 상의 하에 이뤄지기 때문에치료 성적이 향상돼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