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병동 97병상 추가..지역 대학병원 중 가장 많아
대전성모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하며 지역 대학병원 중 가장 많은 215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운영한다. 25일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이날부터 내·외과계 2개 병동 97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개소했다.
병원은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개소한 병동에 별도의 서브 간호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전동 침대·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해 낙상 방지를 위한 낙상감시센서, 환자 이동 보조 안전바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환경도 갖췄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입원환자의 간호·간병을 24시간 전담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이다. 간병으로 인한 가족의 고통과 경제활동 장애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감염률 저하, 욕창·낙상 등의 환자안전지표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은 “환자와 가족 구성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감염 예방 및 환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