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는 희랍어로 류마(rheuma)에서 유래된 말로 히포크라테스는 이를 ‘병을 일으키는 나쁜 액성 물질’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과거에는 몸 전체의 관절을 침범하는 병을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했으며, 현재는 근골격계 증상이 있는 많은 질환들을 류마티스라고 합니다.
따라서 류마티스란 말은 흔히 고통 혹은 동통의 의미로 사용돼 오다 최근 관절염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절염’을 뜻하는 말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에 들면서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노인 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원인 질환들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면역학적 병인을 이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만성 관절염으로 손가락이나 손목, 발 관절에 잘생깁니다. 통증, 부종 또는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해지는 아침 강직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관절 외 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곤, 미열 등의 증상이 같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약 1/3은 심한 전신 증상을 동반하면서 갑자기 발병합니다. 따라서 류마티스내과의 정확한 진료와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통풍은 주로 40~50대의 성인 남성에게서 잘 생깁니다. 요산 결정이 관절 내에 침착돼 급성 관절염을 유발하거나 골, 연골 및 연조직에 침착돼 요산결절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요산 결정이 비뇨기계에 침착될 경우 신결석이나 신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질환입니다. 통풍은 만성화되면 류마티스 관절염과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동반하고, 관절이 변형될 수 있어 치료가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약물과 식이요법으로 잘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만성 염증성 관절염의 하나로 주로 척추와 어깨, 무릎 등의 관절에 병이 생깁니다. 흔히 젊은 연령층에서 시작되고 만성적인 통증과 뻣뻣한 강직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만성적인 경과를 거쳐서 관절의 운동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의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가벼운 요통만을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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