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번 발표한 '제1차 영상 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개월간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전국 1694개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체적 항목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 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선의약품 진단 참고 수준 이하 투여율 등 5개 지표다.
또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 및 MRI 판독 건수, CT와 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완료율 등 9개 모니터링 지표도 함께 평가가 이어졌다.
병원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99.7점을 기록해 영상 검사 관리 및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강전용 병원장은 "이번 평가가 의료 방사선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도입된 첫 평가로 좋은 결과를 받았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적절한 영상 검사 시행으로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영상 검사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