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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생각나는 착한 간식 고구마


겨울이면 생각나는 그 맛,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착한 간식 고구마

고구마는 우리의 예상보다 더 역사가 깊고 얽힌 이야기가 많은 식품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에 처음 소개됐으며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이 우주시대 식량자원으로 선정될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잎과 줄기까지 활용범위가 넓다. 조선시대 백성들의 굶주림을 해결해주던 기특한 역사에서, 미국 항공우주국의 식량자원까지,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착하고 든든한 간식 고구마에 대해 알아보자

초계국수, 낙지, 복분자, 물회 사진

영양은 풍부하고 혈당지수는 낮아 건강 간식으로 제격

고구마는 주 성분인 탄수화물을 비롯해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 비타민C와 나이아신 등이 많이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고구마 속 칼륨이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내려주므로 짜게 먹는 식습관이 있는 사람에게는 특히 좋은 식품이다.
고구마의 껍질에도 영양이 담겨있는데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가능하면 깨끗하게 씻어 껍질 째 먹는 게 건강에 좋다. 고구마 속까지 보라색인 자색 고구마는 안토시아닌이 특히 많이 들어있어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건강 식이요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GI’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GI는 혈당지수를 뜻하는데 음식으로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화 되면서 얼마나 빠르게, 혈당을 올리는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인슐린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하게 하며, 과잉 분비된 인슐린은 췌장을 지치게 해서 당뇨를 유발하며, 지방을 축적시켜 비만을 유발한다. 고구마는 100g당 GI지수가 55로 낮은편에 속해 ‘고구마 다이어트’로도 많이 이용된다.

남녀노소 입맛에 따라 무한변신

군고구마, 찐고구마, 고구마라떼, 고구마케이크, 맛탕, 고구마그라탕, 고구마피자 등 다양한 음식에서 응용되는 고구마는 남녀노소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고구마라떼
따뜻하고 달달한 고구마라떼는 아침식사 대용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좋다.
준비물: 군고구마 1개, 우유 1잔, 꿀, 시나몬 가루
과정
  1. 군고구마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넣는다.
  2. 우유를 전자레인지나 냄비에 따뜻하게 데운다.
  3. 믹서기에 따뜻한 우유를 넣고 군고구마와 함께 갈아준다.
  4. 컵에 따른 후 꿀을 넣고 시나몬 가루를 뿌려준다.
고구마스틱
감자튀김처럼 튀겨내는 고구마스틱은 만들기도 간단하고 과자처럼 편하게 집어 먹을 수 있어 추천할만한 겨울 간식이다.
준비물: 고구마 2~3개, 식용유
과정
  1. 고구마를 깨끗하게 닦은 뒤 껍질을 벗긴다
  2. 감자튀김 모양으로 길쭉하게 썰어둔 뒤 물에 30분 이상 담가 전분을 빼준다.
    전분을 제거해야 튀겼을 때 고구마끼리 달라붙지 않고 깔끔하게 튀겨진다.
  3. 30분 뒤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준다.
  4. 기름에 넣고 저어주면서 튀긴다
  5. 기름에서 건져낸 다음 키친타월에 펼쳐두면 기름기가 쏙 빠진 담백한 고구마스틱이 완성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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