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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 시스템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간·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을 운영하고 있다. 간, 담낭, 담도 및 췌장에 발생하는 양성 질환, 악성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종양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6개과 전문의가 함께 한다.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로 환자 만족도 높여

간·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은 서울성모병원 췌담도암 협진팀장을 역임한 이상권 간·담·췌외과 교수와 치료내시경(ERCP) 전문가 박원석 소화기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료 방식을 조합해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는 ‘드림팀’이다. 이상권, 박재우 교수(간·담·췌외과), 박원석, 송명준, 김석환, 백규현 교수(소화기내과), 박지찬(종양혈액내과), 허길자 교수(방사선종양학과), 김지창, 박건, 여동명 교수(영상의학과), 설혜정 교수(병리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의 교수들은 정기적인 컨퍼런스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있으며 각 임상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개별 환자에게 최선의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 담낭, 담도, 췌장 질환은 질환 자체의 특성상 장기가 복잡하고 섬세하게 모여 있는 위치에 질병이 발생해 진단 과정에서부터 협진이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이다. 또 변이가 많아 치료 과정 역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며 환자 개개인별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간·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이 운영되면서 그동안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거치면서 들였던 시간과 비용이 최소화 됐고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도 제공된다. 특히 진단이 불분명하거나 치료 방침 결정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암의 진행 정도, 기능, 환자의 몸 상태를 따져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전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상권 교수는 “협진의 장점은 적절한 치료 시기에 최적의 치료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라며 “외과적 절제수술을 할지, 수술을 한다면 위치와 크기에 따라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지,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언제 어떻게 진행할 지 등 모든 치료 방향이 전문의들 간 상의 하에 이뤄지기 때문에치료 성적이 향상돼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감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은 간담췌외과 이상권, 박재우교수, 소화기내과 박원석, 송명준, 백규현, 김석환 교수, 종양혈액내과 박지찬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허길자 교수, 영상의학과 김지창, 박건, 여동명 교수, 병리과 설혜정 교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 한 사람을 위해 6개과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호 협조 체계를 확실히 구축해 진료는 신속하게 이뤄지지만, 진단은 더욱 정밀해지고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
대전성모병원 간·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만의 특화 치료
  1. 외과적 수술
    • 간이식 수술
      간 이식은 말기 간질환 또는 간세포암 등 간질환에 대한 치료법으로 정상인의 간을 수술적으로 적출해, 대상 환자에게 옮겨 붙여 간이 기능하게끔 하는 수술법이다. 간이식은 전체를 이식하는 방법과 간의 일부만 이식하는 생체부분간이식으로 나눌 수 있다. 생체부분간이식은 간이식을 받는 환자의 간은 전부 제거하고, 공여자 간의 일부를 이식한다. 이때 공여자와 간이식을 받는 환자와의 혈액형이 같아야 하고, 키와 몸무게 등 신체적 조건이 비슷해야 한다. 우리 병원은 지난 2010년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 이후, 우수한 의료진 영입을 통한 간이식팀(외과 이상권, 박재우 교수, 소화기내과 송명준 교수) 구성 및 최첨단 간이식 수술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해 9월 간경화로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었던 50대 A씨에게 아들의 간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환자의 예후는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지 여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간·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에서는에서는 간·담·췌외과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수술 가능성을 판단하고 암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간, 담도, 췌장암은 수술이 복잡하고 힘든 분야로 다른 어떤 수술보다 의료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우리 병원 간·담·췌 외과는 복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하는 복강경 수술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여러 가지 방법을 병합해 치료한다.
    • 내시경 역행 췌담도 조영술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은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이 있는 부위를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이 췌담관 조영술은 위험도가 매우 높고 다루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2~3㎜ 정도의 아주 가느다란 췌관에 내시경을 삽입해 약물을 투여하거나 담석을 꺼내고,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다양한 기구의 발전으로 이전에 수술로 치료하던 대부분을 내시경 역행 췌담도 조영술을 통한 담석제거술로 대체가 가능해진 것인데, 췌담관에 발생하는 담석, 췌석 등에 의해 발생하는 담도염, 담관염, 담낭염, 췌장염 등에 대한 대부분의 치료가 ERCP로 가능하다. 또한 췌장암, 담낭, 담도암 및 그 외 장기에서 발생하는 종양에 의한 담관 폐쇄시 자가 팽창형 스텐트 배액술, 유두 절제술, 담관고주파 열치료 등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다.
  2. 간암의 비수술적 치료
    1. 경동맥 화학색전술
      경동맥 화학색전술은 암세포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인 간동맥을 막아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간은 정상적으로 간동맥(20~30%)과 간문맥(70~80%)으로부터 이중으로 혈액을 공급받는다. 정상 간세포는 간동맥과 간문맥으로부터 모두 혈액을 공급받는 반면 간세포암은 간동맥에서만 혈류를 공급받는다. 따라서 간암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막아버리면 정상 간세포는 간문맥으로부터 혈류를 공급받아 생존할 수 있지만 간암세포는 혈류 부족으로 죽게 된다. 경동맥 화학색전술은 입원 기간이 수일 정도로 짧고 반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다른 치료법에 비해 치료대상의 제한이 적고 간 기능이나 전신 상태에 영향을 적게 받는 등의 장점이 있어, 간암 치료 성적의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한 치료법이다.
    2. 방사선 색전술
      우리 병원 간·담도·췌장암 다학제 협진팀에서는 2016년 2월 중부권 최초로 방사선 색전술을 시행했다.
      방사선색전술은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선동위원소인 ‘이트륨(Yttrium)-90’이라는 물질을 탑재한 마이크로 스피어를 혈관조영술을 통해 간동맥 내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주입된 이트륨-90은 간암의 특성상 그 주변 정상 간조직에 비해 잘 발달된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동맥혈관을 통해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축적되고, 여기서 방출된 베타선은 종양을 직접 괴사시킨다.
      방사선 색전술은 구토, 발열, 통증 같은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을뿐만 아니라 한 번의 시술로 기존의 간동맥화학색전술보다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 자체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실제 우리 병원에서 방사선 색전술 시행 결과 간암 1, 2기 환자 6명 중 5명에서 완전반응(치료 부위의 완치)을 보였으며, 3기 환자에서는 3명 중 1명이 완전반응을 보였다.
    3. 간동맥주입 화학요법
      간동맥주입 화학요법은 항암제를 간동맥에 직접 주입하여 간암에 고농도의 항암제를 전달하면서도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게 발생할 수 있는 이론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간암 내 항암제 농도가 주변 조직보다 5~20배 정도 높다고 보고되어 효율적인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항암제를 조금씩 나누어 지속적으로 주입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꺼번에 주입했을 때 전신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간기능의 급속한 악화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간동맥주입 화학요법은 주로 혈관 침범이 동반된 간세포암종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경동맥 화학색전술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진행성난치성 간암에 대한 치료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 대전·충청지역에서는 대전성모병원에서만 시행, 좋은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4. 중부권 최초 다채널 고주파 암치료기 도입
      중부권 최초로 다채널 고주파 암치료기(VIVA multi generator)를 도입, 수술적 절제가 어렵거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에서 동시에 3개의 종양 치료 및 최대 5cm의 거대 암 치료도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5cm 이하의 종양 한 개가 있거나, 3cm 이하의 종양이 3개 이하로 있는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했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5. 표적 항암약물치료
      표적 항암제는 간암세포의 증식 및 분화, 전이, 혈관형성 등의 발달 과정에 필요한 여러 경로의 단백물질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약물로서 여러 약제가 개발되었거나 개발 중이며 현재까지 간암에 효과가 증명된 약제는 소라페닙이라는 약제이다. 양호한 간기능과 좋은 전신 상태를 가진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간외 전이가 있거나 다른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고 암이 계속 진행하는 경우에 소라페닙 치료를 시행한다. 경구로 투약이 가능하며 대체로 항암 주사약물 치료에 비해 부작용도 적다. 소라페닙은 진행된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생존 기간을 약 3개월 연장시키는 효과와 간암 진행까지의 시간도 3개월 정도 연장시키는 효과가 증명되었으며, 서양인뿐만 아니라 동양인에서 시행한 연구에서도 거의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3. 항암화학요법
    • 항암치료는 암세포의 발육이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체내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으로 복용약과 주사제가 있다. 항암치료는 암이 이미 전이가 돼 수술이 힘들 때,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자 할 때 시행한다.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 상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실시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환자마다 다르다.
  4. 방사선 치료
    • 수술을 했지만 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돼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는 되지 않은 경우, 통증완화의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는 일반적으로 항암치료와 병행하여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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