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님,
검사 결과를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던 교수님의 모습이 선명히 기억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조심스레 건넨 질문에도 이해하기 쉽게, 성실하고 따뜻하게 답해주셨지요.
그 모든 순간이 제게는 ‘잘 견뎌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불안했던 나날들조차 교수님의 진심 덕분에 차분함으로 채워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치의란, 환자의 마음을 조율하는 지휘자라고 생각합니다.
걱정하는 마음을 노력하는 마음으로, 두려움을 희망으로 이끄는 존재.
정인철 교수님은 제게 그런 ‘마음의 지휘자’이십니다.
두려움 대신 희망을 품고 차근차근 치료받을 수 있었던 모든 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따뜻함이 제게는 큰 힘이었습니다.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