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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내시경 ERCP 전문, 췌장·담도 분야 '차세대 리더' - [소화기내과] 박원석 교수님 2016-07-06

박원석 교수
한참 귀여운 말과 행동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할 7살 무렵 간염을심하게 앓았던 박원석 교수. 모든 기억이 토막토막 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차 모를 만큼 아팠던 기억뿐이라고 한다. 안 좋은 일은 겹쳐서 온다고 했던가. 간병을 하던 어머니마저 급성 간염으로 입원을 했고 어린 박원석 교수는 퇴원을 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끝내 그러지 못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의사를 꿈꾸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원석 교수는 어린 시절 갑작스런 가정환경의 변화로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댁에서 자랐다. 하지만 두 분 모두 박 교수가 중학생이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 불행하고 힘든 일들을 연이어 겪으며, 박 교수는 어른이 되면무엇이 되고 싶다는 '장래희망'에 대한 고민조차 할 여유가 없었다. 그저 공부를 조금잘하는 평범한 학생이었기에 주변 어른들이 내세우는 의사가 되는 것이 수순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렇게 한참의 세월이 흘러 그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간, 담도, 췌장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교수가 되었다. 특히 내시경 역행 췌담관조영술(ERCP) 분야만큼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의사가 된 것이다.
지금 와 생각하면 참 불운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막상 의과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대학생활 6년 내내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죠.공부 외에도 이것저것 참 재밌고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 데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고 의대 공부는 너무 하기 싫었었죠.너무 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왔다고나 할까요.아직도 공부는 너무 하기 싫어요.그래서 소화기내과 중에서 가장 몸 쓰는 파트,그 중 최고의 막장(췌담도) 파트를 하고 있나 봐요.
대부분의 췌담관질환 치료가 가능한 ERCP
박원석 교수
박 교수가 우스갯소리로 췌담도 파트를 막장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이 분야는 고난도의 내시경 기술을 필요로 한다.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은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이 있는 부위를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이 췌담관 조영술은 위험도가 매우 높고 다루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2~3㎜ 정도의 아주 가느다란 췌관에 내시경을 삽입해 약물을 투여하거나 담석을 꺼내고,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다양한 기구의 발전으로 이전에 수술로 치료하던 대부분을 내시경 역행췌담도 조영술을 통한 담석제거술로 대체가 가능해진 것인데, 췌담관에 발생하는 담석,췌석 등에 의해 발생하는 담도염, 담관염, 담낭염, 췌장염 등에 대한 대부분의 치료가ERCP로 가능하다. 또한 췌장암, 담낭, 담도암 및 그 외 장기에서 발생하는 종양에 의한담관 폐쇄 시 자가 팽창형스텐트 배액술, 유두 절제술, 담관고주파 열치료 등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다.
어렵지만 스스로의 계발을 위해 선택한 ERCP
이처럼 환자에게 수술 부담을 덜어준 획기적인 시술이지만 ERCP 시술을 할 수 있는의사는 많지 않다. 타 내시경 시술에 비해 시술의 성공률이 높지 않고 시술에 실패할 경우 췌장염 등 무서운 합병증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우선 충분한 내시경 경험이 바탕이 돼야 하고, 수련 기간도 타내시경에 비해 길다. 수련을 모두 마친다 하더라도 숙련자의 감독 없이 곧바로 홀로 시술을 시행하기 어렵다. 또한 시술을 하려면 지속적인 방사선 노출의 위험과 무거운 납옷을 입고 오랜 시간 서있어야 하는 등 의료진의 노동 강도가 그 어느 직군보다 높다.
대학병원에 오기 전에 전주의 한 병원 내시경센터에서위·대장 내시경을 주로 시행했어요. 반복적인 일상으로 내시경 기술은늘지 몰라도 저 스스로 진료 만족도는 높지 않더라고요.그래서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북대학병원에 임상강사로 지원했습니다.이직 이후 월급이 4분의 1정도로 줄어 아내가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어찌 됐든 열심히 해서 자리를 잡아야 했고,그래서 어렵고 힘들지만 췌담도 파트를 지원해 수련을 시작했습니다.어찌 보면 저한테는 딱 맞는 일이었어요.내시경을 5년 이상 하면서 내시경에는 거의 숙련된 상태였기 때문에그것이 밑바탕이 되어서 어렵다고들 말하는 시술이빨리 익숙해졌던 것 같아요.
박원석 교수
대전성모병원 인턴·전공의 수련… 췌담관 내시경 시술 분야 명의로 우뚝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과의 인연은 1997년부터 시작됐다. 인턴 생활을 시작으로 전공의 생활까지 모두 대전성모병원에서 마쳤다. 그 후 10년간 대전성모병원을 떠나군의관, 종합병원 내과 과장, 전북대학교병원을 거쳤고, 다시 돌고 돌아 고향과도 같은대전성모병원에서 자리를 잡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는 박원석 교수를비롯 위장관 파트를 담당하는 이동수 진료부장, 강상범 과장, 이승우 교수, 문성진 교수,간과 췌담관 파트를 담당하는 송명준 교수, 안효준 교수 등 총 10명의 의료진이 포진해있다. 그 중 박 교수는 현재 췌장 및 담낭, 담도에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진단, 내시경초음파 및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수술 외적인 치료를 담당한다.
주로 다루는 질환이 췌장암, 담도암, 간암이다 보니치료가 잘 돼 완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방법으로 치료했음에도불구하고 삶과 이별을 하는 분들이 계시죠.그래서인지 환자 분들 중에서도 그분들 생각이 많이 납니다.서로 마음을 교감하고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저에게의지한 분들이시기에 그분들이 참 오래도록 생각나고저 또한 힘들 때 견뎌내는 힘이 됩니다.
환자들로부터 힘을 얻는다는 박 교수는 환자들을 집중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는 췌담도 질환센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약 8%로 10대암 가운데 최하위다. 담도·담낭암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환자들을 대할 때 오히려 더 미소를 잃지 않고 편하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인터뷰 말미 조기발견이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초음파 등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박 교수. 그는 진정 참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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