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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에게 듣는 질환 Ⅱ]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는 염증성 장질환 방치하지 말고 제때 치료받아야 합니다 2019-06-11

강상범 교수
소화기내과 강상범 교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 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염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염증성장질환 클리닉 강상범 소장 블로그(대전성모병원 염증성장질환 를 통해 환자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증성장질환 클리닉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장연구학회 의료정책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대한장연구학회 소장영양 연구회, 대한소화기연관학회 의료정책단,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 등에서정회원으로활동중이다.또한 염증성장질환클리닉 강상범소장블로그( http://blog.naver.com/sangucsd ), 대전성모병원염증성장질환 환우회 SNS( http://band.us/band/60772674 )를통해환자들과 가깝게소통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5만 6,909명으로 2012년 4만 4,453명에 비해 5년 새 28%가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작년 기준 국내 궤양성대장염 환자 수는 약 3만 8,000명, 크론병 환자 수는 약 1만 9,000명으로 총 5만 7,000명에 달한다. 2016년부터 시행된 ‘희귀·난치질환법’에 따르면 유병 환자가 2만 명 이하로 제한돼 있는데 크론병 유병 환자도 곧 이 수치를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는 염증성 장질환
방치하지 말고 제때 치료받아야 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이란?
염증성 장질환은 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대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궤양성 대장염과 소장, 대장을 비롯한 위장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장 점막을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서서히 진행해 장협착, 천공, 대장암 발생 등의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현대의학으로도 아직은 완치가 불가능한 난치병이다. 하지만 조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면 만성 질환인 당뇨나 고혈압처럼 얼마든지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은?

염증성 장질환이 생기면 주로 만성 설사와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발열, 전신 쇠약감 등에 시달리게 된다. 혈변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반면 치질, 치루 등 항문 주위 질환은 크론병 환자의 경우 더 많이 발생하며, 장협착이나 누공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론병이 더 크다. 젊은층의 경우 단순하게 복통이나 설사병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어느 순간 완화되는 것 같다가 다시 악화되는 패턴이 반복되면 크론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응급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긴박하거나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병의 진행 정도는 환자가 호소하는 임상 증상보다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해도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와 예방은?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에는 항염증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면역억제제 및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되고 있다. 이 중 생물학적 제제는 손상된 장 점막의 회복을 돕고 염증을 줄여 수술 가능성을 낮추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수년간 국내에서 사용된 생물학적 제제인 항종양괴사인자제(anti-TNF)는 많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사용하는 환자들에서 서서히 약효가 떨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치료 도중 적절한 약물 농도를 체내에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염증성 장질환은 확실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이므로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위험인자인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패스트푸드의 양을 줄이고 가급적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과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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