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아는 만큼 더 좋은 치료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재활의학과 이숙정 교수
전문 진료 분야
뇌신경 재활, 연하재활, 심장재활, 암재활, 소아재활
- 시작(beginning)
- 왜 재활의학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전공의 면접을 볼 때 다짐 했던 말들을 한 번씩 되새기면서 웃곤 하지만
지금도 어떤 과를 선택할건지 물어본다면 여지없이 재활의학라고 말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재활의학
전공의, 뇌신경 재활 임상강사, 동아대학교병원 조교수를 거쳐 2018년 3월부터 대전성모병원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특히, 전문 분야인 뇌신경 재활은 뇌 질환으로 인한 환자의 신체적 불편함을 개선해 줄 뿐 아니라
일상생활 기능, 사회 복귀, 가족 교육 및 관계 회복까지 많은 부분을 챙겨줄 수 있어 선택하게 됐다.
- 믿음(belief)
- 재활의학은 매력적인 학문이다. 재활은 환자의 질병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기능, 사회생활까지 돌봐줄 수 있는 학문이기 때문에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환자들에게 치료를 해줄 수
있다. 특히 삶의 질이 중요한 척도가 되는 요즘 오랫동안 건강하게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데 있어
환자의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줄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SKY 캐슬’에서 자녀의
대학 진학을 위해 엄마와 입시 코디네이터가 학생의 스펙을 만들어주는 것처럼 환자들의 장애 상태에 대해
재활의학과 의사가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다짐(promise)
- 티쿤 올람(Tikkun Olam)이라는 유대인들의 히브리어가 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만드셨고 인간은
하느님의 창조 행위를 도와 이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한다.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앞으로도 환자들의 질병, 그에 따른 기능 파악을 통하여 최대한의 기능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재활 치료’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나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