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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시선

[정인철 교수]그날만 되면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



사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

 

직장인 한모(여·35)씨는 한 달에 한 번 ‘그날’의 고통을 겪곤 한다. 통증이 너무 심해 허리를 펼 수 없는 것은 물론 편두통까지 생겨 업무에 지장을 주기까지 한다. 그때그때 진통제를 먹으며 버티고 있긴 하지만 요즘에는 그마저도 잘 듣지 않는 듯하다.

생리통이란 생리 시작 1~2일 동안 통증이 진행되거나 배꼽 주위, 아랫배, 허리, 허벅지에서의 통증과 유방통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크게 특별한 원인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일차성 생리통과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특정 원인에 의한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일차성 생리통은 대개 정상배란주기와 관계가 있어 초경 시작 후 1-2년간의 무배란 시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배란주기가 어느 정도 확립된 14-15세의 여학생에게서 잘 나타나고 생리 직전이나 생리 직후에 시작돼 24-48시간 정도 지속된다.

이는 자궁이 수축돼 자궁강내 압력이 상승하고 혈류량의 감소로 나타나는 허혈성 통증이 야기돼 발생하는데 이때 허혈성 통증을 일으키는 여성의 자궁내막에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이 증가돼 있어 이 물질이 현재 일차성 생리통의 원인 인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 이차성 생리통은 생리시작 1주-10일전부터 통증이 시작되는데 간혹 생리가 끝나도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생리통과 함께 ▲성교통 ▲배변 시 통증 ▲불규칙한 질 출혈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는 “약물의 도움 없이 생리통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증상이 있을 때 옆으로 누워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따뜻한 물에 허리를 담그고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취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적당한 운동은 통증을 줄이는 베타 엔돌핀을 증가시켜 생리통과 동반된 우울감정 등에 효과적이다. 또 두통, 불안, 초조, 피로 등의 생리전증후군이 동반될 때는 규칙적인 운동과 단백질, 과일를 통한 비타민, 섬유질 등을 충분히 섭취를 많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2016. 6. 8.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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