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우의 해의 기도
생명의 원천이시며 주관자이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활동을 지속하도록
오묘한 섭리로 마련하신 저희 병원의 설립과 성장 여정에서
무한히 베풀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나이다.
참 치유자이신 아버지,
도구로 불러주신 저희들의 의료 활동과 봉사를 통하여
헤아릴 수 없는 치유와 놀라운 구원의 위업을 드러내셨으니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한편 아버지께서 맡기신 의료사도직에 저희들이 때로는 충실히 응답하지 못했고,
자주 사명수행에 나태하였음을 뉘우치오니 너그러이 용서하소서.
은총의 샘이신 아버지,
저희는 전환기에 절실히 요청된 내․외적 쇄신을 성령의 표지로 이해하며 마음과 뜻을 모아 <비전 2010>을 수립하여 성실히 실행하여 왔나이다. 이제 그 기반 위에 새로운 도약의 목표로 <비전 2015>를 세워 정진하고자 하나이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 과정이 저희 모두가 병원의 사명과 핵심가치를 더욱 깊이 깨달아 맞갖은 전문성과 영적 자세를 정립하며 더욱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은총의 때가 되게 하여 주소서.
사랑이신 아버지,환우의 해를 맞이하여 저희 병원이 진정한 환우 지향적 의료봉사 사명을 수행하는 복음적 환대의 공동체로 거듭 태어나게 하여 주소서.
환우들 안에서 아버지의 모상을 발견하며 그들의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리적․사회적․영적 차원의 아픔까지 돌보는 전인치료가 저희의 핵심가치임을 분명히 재인식하고 정성을 다하여 수행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들이 기쁘게 봉사할 때 환우들이 행복하며, 또한 환우들이 행복해 할 때 저희가 보람을 느끼며 행복할 수 있다는 평범하면서도 비상한 사랑의 기적을 나날이 체험하고 감사드리게 하여 주소서.
인자하신 아버지,
외래진료와 입원 중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그들에게 빠른 치유와 건강회복의 은총을 베풀어주소서.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끼고 감사드리며 가족 친지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게 하여 주소서.
또한 불치병환우들과 말기환우들을 위하여 간절히 청하오니
그들이 아픔과 고독의 시련 중에서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당신께 위탁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비 안에서 고통의 영적 가치와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자기 십자가를 기꺼이 수락하고 고통의 희생제사가 자신들과 인류의 구원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으로 위로와 영적 치유를 받으며 기꺼이 아버지께 봉헌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우리 병원의 수호자이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우리 병원의 전 교직원은 2007년에 지혜와 힘을 모아 쇄신과 발전을 향한 목표를 설정하면서 나침반이라 할 수 있는 <VISION 2010>을 수립하였다.
‘비전 2010 실현을 위해 은총을 청하는 기도’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전환기를 맞이하여 절실히 요청되는 내․외적 쇄신을 성령의 표지로 이해하며 마음과 뜻을 모아 <VISION 2010>을 수립’하였던 것이다.
우리 교직원 모두는 2007년부터 영성의 해, 감성의 해, 지성을 해 그리고 통합의 해를 거치면서 <VISION 2010>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 우리 병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둘째 단계 즉 <VISION 2015>를 수립하는 뜻깊은 때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시점에 우리는 <VISION 2010>과 단계별 PLAN을 실천하면서 우리 병원이 지금까지 지나온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우리의 이념과 사명, 핵심가치에 대하여 되새기며, 새로운 각오로 <VISION 2015>의 수립과 실현을 위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병원의 설립이념과 사명, 핵심가치를 정립하고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병원공동체의 쇄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는 2007년에 <VISION 2010>을 수립하고 대외적으로 비전을 선포하게 되었다.
비전의 수립은 우리 병원의 발전적 미래를 향한 전망을 제시하고, 우리에게 직면한 여러 장애요소들과 난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희망적 동기유발을 위하여 필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적,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병원장 박재만 신부님은 이념과 사명, 영성 등에 대한 수많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활력과 참여 동기를 불러일으키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마침내 전 교직원들의 염원을 모아 우리 병원에 필요한 <VISION 2010>을 수립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병원공동체가 복음적 사랑으로 충만한 환대와 치유봉사의 공동체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라며 2007년 수립하였던 <VISION 2010>은 “사랑을 드리고 신뢰받는 GRACIOUS LIFE PARTNER(은혜로운 삶의 동반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었다.
그리고 병원의 비전 실현 과제에 교직원들의 의식, 행동변화 및 적극 참여를 위한 내부 communication용 슬로건을 “GRACIOUS LIFE PARTNER (은혜로운 삶의 동반자)”로 정하였다.
아울러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병원에 관한 새로운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외부 communication용 슬로건은 “사랑할수록 신뢰받을수록, LIFE IS GRACIOUS (삶은 은혜로운 것입니다)”였다.
2007년에 <VISION 2010>을 수립한 우리는 목표실현을 위하여 각 해마다 단계별 PLAN을 수립하였다. 2007년부터 시작된 PLAN은 4년 동안 진행되었으며, 각 단계마다 사명수행 주요방법을 통해 <VISION 2010> 실현을 향하여 전 교직원이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2007년 영성의 해부터 2010년 통합의 해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그 해에 맞는 사명수행슬로건을 만들고, 주요방법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리 병원 교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실로 대단한 성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VISION 2010>을 수립한 첫해를 우리는 ‘영성의 해’로 정하였다,
우리가 <VISION 2010>의 첫 해를 영성의 해로 정한 이유는 무엇보다 우리 병원의 설립이유와 사명 그리고 핵심가치인 ‘영성’이 무엇인지 질문하며 답을 추구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동시에 <VISION 2010> 수립과 실행의 기반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
<VISION 2010>을 향해 출발하는 첫해인 2007년에 우리 교직원들이 사명수행의 주요방법으로 삼은 것은 ㆍ 대전성모병원의 설립이념, 사명 및 영성에 대한 이해의 심화 ㆍ전인치료 활동 ㆍ 영적치유 활동 ㆍ 환대의 공동체 형성 ㆍ 이념과 경영 및 마케팅의 조화의 다섯 가지였다.
영성의 해에 우리는 많은 활동을 하였다. 병원장님은 교원과 팀․파트장을 포함한 전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교육과 Workshop을 우선적으로 실시하였고, 전 부서는 이러한 오리엔테이션을 바탕으로 병원의 비전과 PLAN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부서별 PLAN 2007>을 수립하였다. 이러한 이념 및 사명 그리고 비전과 PLAN에 대한 병원장님의 교육은 이후에도 해마다 지속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각 부서도 해마다 부서별 PLAN을 수립할 수 있었다.
우리의 노력은 그해 발간된 <VISION 2010 & PLAN 2007>책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그 해에는 교직원들이 병원에서 여러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병원공동체의 기도」와 교수들의 의료칼럼집인 「은혜로운 손길」도 발간하였다.
비전선포식으로 출발한 우리의 <VISION 2010>의 여정은 그 해 무료의료봉사, 전체 교직원의 조직활성화 교육인 튤립파워 과정 교육,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사랑의 장터 바자회 등 수많은 활동과 행사, 그리고 부서별 <PLAN 2007> 실천활동 등을 거치며 4년 동안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이루어나가게 된다.

비전 실현의 두 번째 단계인 2008년은 ‘감성의 해’로 정하였다.
이는 이념 및 사명구현의 일환으로 감성치유의 공동체를 실현하고 또 경영적 차원에서 요구하는 감성경영, 감성마케팅을 우리 병원에 적용하여 실행하고자 함이었다.
그 해의 사명수행 주요방법인 ㆍ 존경(RESPECT) ㆍ 경청(EMPATHY) ㆍ 배려(CONSIDERATION)의 자세를 실천함으로써 교직원들은 서로를 위해주는 따뜻한 병원공동체 안에서 협동심과 유대감을 한층 증진시킬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우리 병원을 찾는 환우들에게 더 친절하게 봉사할 수 있도록 태도를 변화시켰다.
그 해에도 2007년과 마찬가지로 전체 교직원 대상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많은 교육과 Workshop을 거쳐 부서별 <PLAN 2008>을 수립하여 실천하였고, <PLAN 2008> 책자 발간, 무료의료봉사와 제2회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를 포함하여 대대적으로 거행된 제16회 세계병자의 날 기념행사 및 미사, 교직원 피정 등의 활동이 있었다.

2009년은 ‘지성의 해’였다.
지성의 해에는 교직원 모두가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학습하여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자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전문가적 역량을 더욱 크게 발휘하고자 노력하였다. 전문성과 창의성을 발휘함으로써 우리의 본질적이며 핵심적인 목표인 환우들의 전인치유를 돕고 그들의 삶을 풍요롭도록 기여하고자 하였다.
지성의 해의 사명수행 주요방법은 ㆍ 전문성(Professionalism & Speciality) ㆍ 창의성(Creativeness) ㆍ 지혜(Wisdom) ㆍ 성모문화 가꾸기(Cultivating Sung-mo Culture)의 네 가지였다.
이중 ‘성모문화가꾸기’는 개원후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노후된 모습이었던 우리 병원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획기적인 변모를 하면서, 외적 변화뿐 아니라 그 안에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담게 함으로써 우리 병원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병원 분위기를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그 해에도 교육과 Workshop을 포함하여 다양한 건강강좌, 개원기념 음악회와 특강 등이 있었고, <PLAN 2008> 책자와 더불어 두 번째 의료칼럼집인 「지성, 감성, 영성 그리고 의술」 책자를 발간하였다.

지난 해는 <VISION 2010>을 마무리하는 해이자 ‘통합의 해’로 지금까지 실행해 온 PLAN들 전체를 아우르며 통합하고 정리하고자 하였다.
통합의 해를 맞아 우리는 병원공동체가 감성, 영성, 지성이 통합되면서 더욱 균협잡히고 조화로운 공동체로 가꾸어가고자 노력하였다.
아울러 다른 동료들과 정보뿐 아니라 전문지식이나 고유 업무능력도 공유하도록 노력함으로써, 상호교류와 협력 및 통합과 융합을 이루고자 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배우고 익히게 되었다.
통합의 해의 사명수행 주요방법인 ㆍ I'm OK-You're OK(인간관계에서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 자세) ㆍ I WIN-YOU WIN(상승相勝을 위한 대화와 소통) ㆍ 리더십(Leadership)과 팔로워십(Followership)의 협력과 조화를 기본으로 하여 MATRIX를 이용한 상황분석과 발전전략 수립, 병원공동체의 효율적 업무를 위한 유기체적 협력과 협업 등도 함께 추구하였다.
통합의 해에 우리는 이념 및 사명 교육, Workshop, <PLAN 2010> 책자 발간,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사랑의 장터 바자회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와 같이 2007년 <VISION 2010>의 수립과 해마다 PLAN을 수립하여 이를 추진함으로써 교직원 모두는 은혜로운 삶의 동반자로서 사랑으로 일치하여 기꺼이 서로의 발을 씻어주며 봉사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내적으로 더욱 성숙해졌을 뿐 아니라 외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고 커다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외적 변화는 환우들에게 더 큰 만족과 감동을 줌으로써 그 분들이 우리 병원을 더욱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였고, 이는 최근 몇 년간 우리 병원이 획기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한 핵심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수립하였던
<VISION 2015>는 전혀 다르고 새로운 목표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추진하여 왔던 <VISION 2010>의 토대위에 이어지는 것이며, 비전의 요소인 핵심이념, 핵심가치, 사명, 목표 등에 따라 더욱 발전적 형태로 재설정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수립하는 비전과 비전의 요소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우선시될 때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비전을 추진해 나아가는 데에 흔들림 없는 명확한 지향을 갖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비전(VISION)이란 단어는 많이 사용되면서도 제대로 이해되거나 적절히 정의되기 어려운 것 중 하나이다.
어원적으로 볼 때 ‘VISION’ 이란 영어 단어는 라틴어 VIDERE(보다, 내다보다, 알아보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 VISIO(봄, 바라봄, 내다봄)에서 유래한다.
일상에서 ‘비전’이란 단어는 흔히 개인이나 조직이 추구해야 할 어떤 꿈이나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떠올리게 한다. 또 그것은 어느 조직에서 구성원들을 결합시키는 핵심이념이나 사명을 생각하게도 한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영속적 가치로서 조직이 존재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로 이해되기도 한다.
이 같이 ‘비전’이란 용어는 다양한 의미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나라 말에 딱 들어맞게 한 단어로 번역하기가 어려우므로 세계적으로 쓰고 있는 글로벌 용어 ‘VISION’을 그대로 발음하며 사용하고 있다.
잘 준비된 비전은 두 개의 주요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한 요소는 핵심 이념(ideology & philosophy)이고 다른 하나는 목표(goal)로서 제시된 미래상이다. 비전은 핵심 가치를 보존하면서 동시에 동적으로 변화를 촉진한다. 좋은 비전은 그 두 가지 요소들의 긴장감 있는 상호작용에 근거하여 만들어지고 실현된다.
핵심이념은 “우리 조직이 왜 존재하며 어떠한 사명을 수행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발견되고 정의된다.
목표로서 제시된 미래상은 “우리가 어떤 조직이 되고 무엇을 이루며 어떤 목표에 이를 것인가?” 라고 질문하면서 발전과 진보를 위해 열망하는 것들을 정리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비전을 수립한다는 것은 우리 병원의 핵심이념을 재발견하고 보전하면서 목표(미래상)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조직적인 전략과 계획을 정리 정돈(alignment)하는 것을 뜻한다. 비전을 수립하는 주요 목적은 단순히 무엇인가 선언하는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이념과 사명을 구현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기 위해 조직에 필요한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데 있다.
핵심 이념은 기업이나 병원 등 조직체의 영속적인 존재의 성격을 규정한다. 이것은 조직체의 정체성으로서 시간이 흘러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사회의 패러다임이나 기술적인 혁신, 경영 기법상의 유행, 개개인의 리더십 스타일을 초월한다.
비전 있는 기업의 토대에 가장 지속적이고 중요하게 공헌 하는 것은 바로 그 핵심 이념이다.
비전이 격을 갖추고 효율적인 것이 되려면 조직체의 핵심 이념을 반드시 구현하고 있어야 하며, 핵심이념은 또한 두 가지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하나가 핵심 가치이고 다른 하나는 사명(목적)이다.
핵심가치들은 조직체의 본질적이고 영속적인 조항들로서 외적으로 정당화할 필요가 전혀 없는 변함없이 이끌어 주는 원칙들이다. 이것들은 조직 내부의 사람들이 긍지를 갖고 간직해야할 고유한 가치들이다.
핵심 가치는 확실한 지침을 제시하는 단순한 말 몇 마디로 요약될 수 있다. 핵심 가치는 여러 가지로 표현될 수 있지만, 항상 간단명료하고 직설적이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수립된 핵심 가치에 대하여 우리는 이렇게 질문해 보아야 한다.
“만약 환경이 바뀌어 이러한 조항들을 옹호한다는 것이 우리의 조직을 오히려 위태롭게 할 경우에도 우리는 여전히 이것을 유지할 것인가?”
만약 정직하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핵심 가치가 될 수 없으며 따라서 그것을 버려야 한다.
중요한 점은 오랫동안 시장에서 견뎌온 위대한 기업들은 현재의 환경이나 경쟁을 위해 필요한 것 또는 경영상의 유행 기법과는 대체로 무관하게 그 자신들을 위해 어떤 가치들이 핵심이 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핵심 이념을 이루는 또 하나의 요소는 핵심 사명(목적)이다. 이것은 이윤추구를 넘어서 그 조직체가 존재해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와 목적을 밝히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의 혼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서 구성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불러일으킨다.
사명은 광범위하고 기초적인 것이며 변함없는 것이다. 좋은 사명은 수십 년 동안, 아니 수백 년 동안 조직에 동기를 부여하고 이끌어 간다.
비전의 두 개의 주요 요소중 하나가 핵심 이념이라면 다른 하나는 목표로서 제시된 미래상이다.
이것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중장기 계획으로서 목표이고 다른 하나는 조직이 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 과연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서술이다.
제시된 미래상(envisioned future)은 언뜻 보기에 모순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것에는 구체적인 그 무엇이라는 느낌이 들어 있다. 무엇인가 선명하고 현실적인 것이다. 이것을 볼 수도 있고 느낄 수도 있고 만질 듯싶다. 다른 한편으로 이것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어떠한 미래의 가능성을 뜻한다. 그것은 꿈이고 희망이며, 또한 열망이기도 하다.
조직은 언제나 각기 다른 단계에서 요구되는 많은 목표들을 가질 수 있지만, 비전을 위해서는 특별한 종류의 목표를 필요로 한다. 비전실현을 위한 단계들의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5년, 10년 또는 30년으로 상정하고, 미래를 향한 목표는 조직이 가진 현재의 역량이나 최신 유행, 힘이나 상황을 뛰어넘어 구상할 것을 요구한다. 목표가 언제나 확실하게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조직이 발전하고 성공하는 데 큰 확률을 가지며 틀림없이 유익을 얻는다. 조직은 미래의 목표를 세우면서 “우리는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병원의 비전 안에서 목표는 정성적 목표와 정량적 목표가 있다.
정성적 목표는 이념, 사명, 핵심가치 등 내면적 가치와 연관된 성과를 기대하며 수립한 계획이다. 병원공동체와 교직원 의식과 활동 안에 이념, 사명 핵심가치를 활성화 시키고자 수립한 목표이다. 정량적 목표는 건물, 장비, 발전적 사업 프로젝트, 예산, 경영 실적, 이윤 등 경제와 연관된 경영목표이다.
대전성모병원의 초기 설립이념 및 사명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념 및 사명에 근거한 우리 병원의 이념과 사명, 핵심가치는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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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올해 새롭게 수립한
"사랑을 드리고 신뢰받는 GRATEFUL LIFE PARTNER(감사하는 삶의 파트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그리고 병원의 비전 실현과제에 교직원들의 의식, 행동변화 및 적극 참여를 위한 내부 communication용 슬로건은 “GRATEFUL LIFE PARTNER(감사하는 삶의 파트너)”이다.
또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병원에 대해 친근한 인식을 드리기 위한 외부 communication 용 슬로건은 “사랑할수록 신뢰받을수록, LIFE IS GRATEFUL(우리의 삶은 감사로운 것입니다)”이다.

우리병원이 2007년에 수립한
영어단어 GRACIOUS, GRATEFUL은 라틴어 ‘GRATIA’에서 유래하였다. 그리스도교 교의에 의하면, ‘GRATIA’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이 인간에게 베푸시는 사랑의 선물로서 ‘은혜’라는 뜻을 지닌다. 동시에 인간 편에서 ‘GRATIA’는 사랑을 베푸시는 분에 대한 응답 및 협력의 본분으로서‘감사’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베푸시는 하느님의 은혜와 그에 응답하는 인간의 감사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상호 관계이다.
그러므로 ‘GRACIOUS LIFE PARTNER'의 의미는 하느님의 ‘은혜’ 충만한 삶의 동반자이며 동시에 그에 대해‘감사’하는 삶의 동반자이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고 베풀며 감사하는 삶’의 동반자인 것이다.
<VISION 2010>의 슬로건에서는 'GTATIA'에서‘은혜’(GRACE)란 측면을 더 강조하였다. 일차 비전을 수립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에는 하느님의 은총이 더욱 절실히 요청되었으며 또한 그에 더 의존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의 두 번째 비전 수립과 수행에는 은총에 협력하는 자세로서‘감사’(GRATITUDE)라는 측면을 더 강조하고자 한다. 그 동안 베풀어 주신 많은 은혜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베풀어주실 은혜에 감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삶은 하느님의 은총에 협력하는 삶이다.
우리는 무한한 은혜를 베푸시는 파트너 하느님께 협력하며 감사하는 파트너이다.
우리 교직원들은 상호간 은혜를 베풀며 또한 상호 감사하는 파트너들이다.
교직원들과 환우들은 서로 사랑의 은혜를 베푸는 파트너들이고 서로 감사하는 파트너들이다.
경영진과 교직원들도 상호 베풀고 감사하는 파트너들이다.
결국 병원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는 서로 사랑을 베풀며 봉사하는 파트너들이며 감사로 응답하고 협력하는 파트너들인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은 은혜로움으로 충만합니다.”동시에“우리의 삶은 감사로움으로 충만합니다.”라고 표현하며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올해 수립된

대전성모병원의 핵심가치의 중 하나가 ‘환자중심의 전인치료’이다.
그리고

우리는 올해 환우의 해를 맞아 고객으로서의 환우뿐 아니라 감성적, 영적 측면에서의 환우, 전인치유 대상으로서의 환우에 대한 개념을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환우중심의 전인치료를 생활화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환우의 해에 우리가 수행해야 할 주요 과제 중의 하나가 ‘고객만족 지향적 경영’이다. 이것은 병원의 운영, 진료, 간호, 기타 모든 의료서비스를 고객 만족 지향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고객만족경영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중심 사고가 무엇을 의미하며, 왜 고객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를 인식하여야 한다. 그리고 고객중심 사고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전 교직원들의 정확한 이해와 적극적 협력이 있어야 한다.
고객중심 사고란 고객의 욕구와 필요를 찾아서 이것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그 결과 기업의 이익을 함께 달성하고자 하는 경영이념을 뜻한다. 그리고 고객중심의 경영전략은 전 과정에서 철저히 고객을 생각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창출하고 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전략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우리는 당면과제인 의료기관 평가 인증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환자 안전과 질향상에 있어 획기적인 성장을 지향하도록 해야 하며, 또한 2011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올해 환우의 해의 사명수행 주요방법은 다음의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복음적 환대(HOSPITALITY)
둘째, 복음적 서비스리더십(SERVICE LEADERSHIP)
셋째, 의료 질향상을 위한 역량강화(QUALITY IMPROVEMENT)
넷째, 고객만족 지향적 의료 마케팅(SMART MARTING)
우리는 희망찬 발전의 지평을 여는 새로운 비전, <VISION 2010>의 첫 해인 환우의 해를 맞이하여 이러한 사명수행 주요방법을 통하여 목표를 향한 힘찬 전진을 위해 단단한 각오를 다지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이다.
<VISION 2010>의 슬로건의 문구를 <VISION 2015>에 이어서 같이 쓸 수 있다. 슬로건의 내용은 우리 병원의 이념과 사명 그리고 핵심가치에서 찾아야 하기에 변함없이 지속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슬로건의 문구를 바꾼 이유는 새로운 비전에 참신성을 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실상 <VISION 2015>의 슬로건은 <VISION 2010>의 슬로건과 내용에 있어서는 같다. ‘GRATIA’(GRACE)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은혜’인 동시에 ‘감사’의 뜻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두 슬로건은 동일한‘GRATIA’에 대해 다른 측면을 표현하며 내용을 보완하는 것이다.
‘은혜로운 삶(GATIOUS LIFE)’과 ‘감사하는 삶(GRATEFUL LIFE)’은 분리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상호 보완되어야 하는 인간의 삶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우리의 삶은 실로 은혜로움과 감사함으로 충만한 것이며 또한 그렇게 살아야 한다.
‘은혜로운 삶의 동반자(GRATIOUS LIFE PARTNER)’, ‘감사하는 삶의 동반자(GRATEFUL LIFE PARTNER)’ - 여기에 우리 병원의 존재이유와 사명 그리고 핵심가치가 참으로 잘 드러난다.
<VISION 2015>와 <PLAN 2011> 실현을 위해서는 전 교직원 모두가 병원발전을 위해 비전과 단계적 계획의 필요성과 유익함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병원의 이념, 사명, 핵심가치에 대해 부서나 팀 모임 때 함께 공부하고 재인식하는 기회교육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VISION 2015>와 <PLAN 2011>실현을 위해서 전 교직원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하여 비전과 단계적 계획의 실천 사항을 점검하고 피드백하며 과제를 수행해 나아가야 한다. 환우중심의 경영과 협력적 진료를 추구하며 <PLAN 2011>의 주요 방법인 의료 마케팅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과 과정을 통하여 각 부서가 고유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형성하며 함께 화기애애하게 가꾸어 나가도록 노력한다면 우리 병원은 환우들에게 사랑을 드리고 신뢰받는 병원, 교직원들이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주인의식을 갖는 병원, 세계화 시대의 사회에 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해 기여하며 선도하는 병원으로 우뚝서게 될 것이다.
“우리는 탐험을 멈춰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 탐험의 끝은 우리가 시작한 곳에 도달하는 것이며 처음으로 그 곳이 어떤 곳인가를 알게 되는 것이다.” - T.S. 엘리엇, <4개의 4중주>





































































































































